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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러시아에 대한 태도 변화 러시아 외무부장관을 태운 중국행 비행기 회항

조용한 도랑가 2022. 3. 19.

 중국의  러시아에 대한 태도 변화로 러시아 외무부장관을 태운 중국행 비행기 회항 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의 도움 요청의 목적인 이번 방문에 중국의 입장 변화로 인하여 발생한 것으로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과연 무슨 일인지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러시아의 외무부장관이 탄 비행기 회항 모습
러시아 항공기 회항 모습 flightradar24·크리스토 그로제프 트위터 캡처

 

 러시아 군은 당초 3일이면 끝난다던 푸틴의 말과는 달리 서방의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결사항쟁에 밀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전으로 바뀌고 있는 현재 상황에 러시아 군인의 사망자도 급격히 늘고 있으며 또한 침공 부대에 무기와 식량공급이 끊어져 러시아군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러시아는 이를 해결 하기 위하여 중국에 식량 등 원조를 요청하기 위해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중국으로 향하였는데 이 비행기가 중국을 거의 다 갔다가 회항을 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 회항으로 많은 외신들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그 중 일부를 발췌하여 정리해보았습니다.

 

 현재 보급이 원활하지 않은 러시아군은 북쪽 밸라루스로 부터의 보급을 받고 있으나 동쪽과 남쪽의 보급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식량이 부족하여 중국에 이를 요청하며 전쟁이 장기간으로 갈 것으로 예상한 것인지 상하지 않는 음식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중국은 전세게에서 가장 만은 군인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식량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크림반도 침공 시기에 중국은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가 힘들었던 때 러시아의 천연가스와 석유 등 천연자원을 싸게 공급받고 자국의 전자제품 등을 수출하고 이익을 챙기며 둘의 관계는 돈독 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중국의 요청으로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침공한 것도 러시아가 중국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그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시점에 왕이 부장은 러시아는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러시아를 적극 지지 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전쟁이 길어 지자 중국은 갑자기 애매한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러시아가 궁지에 몰린 지금에는 러시아에게 등을 돌린 모습입니다.

 

 이번 비행기에는 러시아의 외교장관인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중국의 왕이 부장을 만나는 것으로,  왕이 부장은  앞서 전쟁초기 러시아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적이 있어 중국이 이번에 러시아의 요청에 답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그러나 비행기가 모스코바에서 출발하여 중국에 거의 다 왔다가 다시 회항한 것입니다. 이런 회항은 이례적인 것으로 보이며 중국과 러시아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중국이 러시아를 손절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중국에 가도 답이 없다는 것을 러시아가 미리 알고 돌아 갔을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고전을 하고 있는 러시아가 중국의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어 러시아는 더욱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태도 변화는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미국과 서방의 여러 국가들이 러시아를 제재하면서 불거진 러시아의 디폴트 문제와 고립되는 러시아를 보면서 중국은 어쩌면 두려움을 느꼈을 지도 모릅니다.

 

 

 중국에는 미국과 서방국가의 막대한 자금이 들어갔습니다. 중국의 현재 경기침체 상황과 앞으로의 국가 발전을 고려하면 이것을 놓칠 수는 없는 것이고 특히 중국의 반도체의 판로가 서방이 대부분인 지금 러시아처럼 제재를 받게 된다면 중국은 일어설 수 없는 지경이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므로 러시아와 선을 긋는 것이 이득이라고 판단했을 겁니다.

 

 러시아는 중국에 신뢰를 보여 주었지만 중국은 뒤에서 계산기를 들고 손익을 따진 것이 보여집니다. 가장 결정적인 지금에 중국을 러시아를 도와주지 못한다는 결정을 했고 러시아는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것으로 어쩌면 전쟁이 빨리 끝 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져 보게 됩니다. 

 

 그러나 미국 국방부에서는 막판에 몰린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있습니다. 재래식 전력이 약화하면서 러시아는 서방에 신호를 보내고 국내외에 힘을 과시하기 위해 핵 억제력에 더욱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러시아가 제안한 조건으로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핵카드로 우크라이나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할 수 도 있습니다. 핵을 사용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이번 협상에서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고 돈바스 지역의 독립을 요구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영토를 양보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맞서고 있고 러시아에서 주장하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금지의 중립화 요구를 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 철수와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 요구 등 협상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가 힘든 시점에 벌어진 전쟁으로  원자재와 식량부족 등으로 고 인플레이션은 물론 앞으로 전 세계 경제는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협상이 조속히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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